중고차 직거래 후 정비는 어디부터? 인수 직후 추천 점검 순서(우선순위 체크리스트)
중고차를 직거래로 인수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이거죠.
“당장 뭐부터 정비해야 하지?”
“판매자가 ‘오일 갈았다’는데 믿어도 되나?”
“경고등 없으면 그냥 타도 되나?”
결론부터 말하면, 인수 직후 정비는 “싹 다 교환”이 아니라 우선순위를 정해서 ‘안전 + 고장 예방’부터 최소 비용으로 확정하는 작업입니다.
오늘 글은 88카(팔팔카)에서 직거래로 차를 산 뒤 처음 1일~1개월 동안 무엇을 어떤 순서로 점검/정비하면 좋은지를 현장용 체크리스트로 정리했습니다.
0단계: 인수 직후 “정비소 가기 전” 3분 안전 체크 (당일 바로)
정비소 예약이 며칠 뒤라도, 이 3분 체크는 인수 당일 바로 하세요.
• 타이어 공기압/찍힘/옆면 볼록(혹)
• 브레이크 페달 감(너무 푹 꺼지거나, 밟을 때 떨림/소음)
• 경고등(엔진/ABS/에어백/브레이크 등)
• 등화류(전조등·미등·브레이크등·방향지시등)
• 누유 흔적: 주차 후 바닥에 오일/냉각수 자국 있는지
여기서 “이상”이 하나라도 보이면, 장거리 주행은 미루고 1순위 안전 점검부터 들어가는 게 맞습니다.
인수 직후 정비 우선순위 “정답 루트” (안전 → 고장 예방 → 쾌적)
아래 순서대로 보면 돈을 가장 효율적으로 쓰면서도 리스크를 빠르게 줄일 수 있습니다.
1순위: 타이어·브레이크 (안전 직결)
타이어에서 꼭 볼 것
• 트레드(홈) 깊이 / 편마모(안쪽만 닳는 등)
• 제조주차(연식) 확인(오래된 타이어는 고무 경화)
• 옆면 손상/혹(블로우 위험)
브레이크에서 꼭 볼 것
• 패드 잔량, 디스크(로터) 상태
• 제동 시 떨림/쏠림/끽끽 소리
• 브레이크액(수분 흡수로 성능 저하 가능)
✅ 협상과 별개로, 안전 소모품은 인수 후 내 기준으로 “확정”해 두는 게 가장 이득입니다.
2순위: 누유·냉각계통(과열) 점검 (엔진 큰돈 방지)
중고차에서 큰 수리비로 이어지는 대표 루트가 누유 + 냉각계통 문제(과열) 입니다.
정비소에 가면 이렇게 요청하세요.
• 리프트 띄워서 엔진/미션/데후(있는 차) 누유 확인
• 냉각수 상태/량 확인(누수 흔적, 호스 경화, 라디에이터 주변)
• 팬 작동, 서모스탯 의심 증상(수온 불안정) 점검
“수온계가 정상”이어도, 냉각수 부족/누수는 조용히 진행되다가 한 번에 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3순위: 엔진오일 + 오일필터 “기준값 리셋” (정비의 시작점)
판매자가 “최근에 갈았다”고 말해도, 직거래 인수 직후에는 정비 기준점을 내 손에 쥐는 게 중요합니다.
• 영수증/정비내역이 확실하면: 교환 생략 가능
• 불확실하면: 엔진오일+필터는 1순위 리셋 후보
왜냐하면 엔진오일 교환은
• 비용 대비 리스크 감소 효과가 크고
• 이후 다른 정비 판단의 기준(오일 소모/누유 판단)도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4순위: 필터 2종(에어필터·에어컨필터) + 와이퍼 (체감 만족도 최고)
인수 직후 만족도를 빠르게 올리는 “가성비 정비”입니다.
• 에어필터(흡기): 연비/출력/엔진 컨디션에 영향
• 에어컨필터(캐빈): 냄새·먼지·알레르기 체감
• 와이퍼: 비 올 때 안전과 직결
✅ 이 3개만 바꿔도 “내 차가 됐다”는 느낌이 확 올라옵니다.
5순위: 진단기(OBD) 스캔 + 기본 센서 점검 (숨은 문제 잡기)
경고등이 꺼져 있어도 **저장된 고장코드(히스토리 코드)**가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비소에 이렇게 요청하면 됩니다.
• “진단기 스캔해서 저장 코드/실시간 데이터 한 번만 봐주세요.”
• “미스파이어, 산소센서, 촉매, 흡기누설 같은 흔한 항목 위주로요.”
88카 공지에서도 성능점검기록부/보험이력 등 공식 자료 확인과 필요 시 전문 점검 업체 이용을 권장합니다.
인수 직후 정비도 “감”이 아니라 “데이터+점검”으로 가면 분쟁/후회가 확 줄어요.
6순위: 변속기(미션)·구동계 오일류 (주행거리/상태 보고 결정)
여기는 차종마다 차이가 커서, 무조건 교환보다 상태 확인 후 결정이 안전합니다.
• 오토미션 오일(ATF) / CVT 오일 / DCT 오일
• 디퍼렌셜 오일(후륜/4륜)
• (유압식이면) 파워스티어링 오일
• 다만 최근 차량은 EPS(전동식)라 오일이 없을 수 있음
✅ 추천 방식
1. 누유/변속 충격/슬립 증상 체크
2. 정비내역(교환 이력) 확인
3. “지금 교환이 이득인지” 정비사와 상의 후 진행
7순위: 배터리·발전기(충전) 점검 (갑자기 시동 불가 방지)
직거래 후 흔한 불편이 “며칠 뒤 갑자기 시동이…”입니다.
• 배터리 수명/전압/CCA(가능하면) 체크
• 발전기 충전 전압 확인(아이들/부하 걸었을 때)
8순위: 하체/서스펜션(소음·유격·부싱) 점검
체감 품질과 안전을 함께 좌우합니다.
• 로어암/부싱/볼조인트 유격
• 쇼크업소버 누유/감쇠
• 등속조인트(부트 찢김), 허브베어링 소음
하체는 “사진”으로 거의 안 보이니, 인수 직후 리프트 점검 한 번이 돈 값을 합니다.
9순위: 리콜/무상수리(조치 여부) 확인 (공식으로 무료 해결될 수도)
인수 직후 꼭 해볼 만한 게 리콜 대상 및 조치 여부 확인입니다.
자동차리콜센터(카닷고)에서는 자동차 등록번호 또는 차대번호(VIN)로 리콜대상 및 조치여부 확인이 가능합니다.
✅ 왜 인수 직후가 좋을까?
• 리콜이 미조치 상태면, 괜히 내 돈으로 수리할 뻔한 항목이 무상 조치로 해결될 수 있음
• 차를 오래 타든, 다시 팔든 “조치 완료 이력”이 깔끔함
10순위: 내 차 ‘이력’ 한 번 더 정리 (관리의 시작)
직거래 인수 후에는 내 차가 된 만큼, 이력도 내 기준으로 정리해두면 좋습니다.
• 자동차365/토털이력 쪽은 차량 기본정보부터 검사이력, 압류/저당, 자동차세 체납, 의무보험, 정비이력, 성능·상태 점검, 폐차 정보 등 통합이력 조회를 안내합니다.
• 카히스토리는 1996년 이후 보험사고 자료 중심으로 사고이력 정보를 제공한다고 안내합니다.
“인수 후 정비”를 잘하면, 다음에 팔 때도 설명이 쉬워지고 신뢰가 올라갑니다.
한 장 요약: 인수 직후 추천 점검 순서표
시점 |
우선순위 |
무엇을 확인/정비? |
목표 |
인수 당일 |
0 |
타이어·브레이크 감, 경고등, 누유 바닥자국 |
당장 위험 제거 |
1~3일 내 |
1~2 |
타이어/브레이크 정밀점검, 누유/냉각계통 점검(리프트) |
안전 + 과열 방지 |
1주 내 |
3~5 |
엔진오일+필터(불확실하면), 필터류/와이퍼, OBD 스캔 |
기준값 리셋 |
2~4주 내 |
6~8 |
미션/구동계 오일 “상태 보고 결정”, 배터리/충전, 하체 점검 |
잔고장 방지 |
언제든(빨리) |
9 |
리콜 대상/조치 여부 확인 |
무상 조치 기회 |
정비소에 가서 이렇게 말하면 빨라집니다 (요청 문장 예시)
“중고차 직거래로 인수했는데요, 인수 점검 패키지처럼
1. 리프트로 누유/하체 확인,
2. 브레이크·타이어 상태 체크,
3. 냉각계통 점검,
4. 진단기 스캔까지 한 번에 보고,
필수/권장/나중으로 나눠서 견적 주세요.”
✅ 포인트: “당장 다 고치기”가 아니라 우선순위 견적을 받는 겁니다.
인수 직후 정비 예산(대략) 가이드
차종/엔진/오일 규격/부품값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체감상 아래처럼 계획하면 무난합니다.
• 최소 안전형(필수만): 타이어/브레이크 상태 점검 + 엔진오일류(불확실 시) + 필터 → 대략 10~40만 원대(차량/부품에 따라 크게 변동)
• 표준 리셋형(대부분 추천): 최소 안전형 + OBD 스캔 + 냉각/누유 점검 + 배터리 체크 → 20~70만 원대
• 예방정비형(오래 탈 계획): 표준 + 하체 소모품/오일류 추가 → 50만 원 이상도 충분히 가능(차 상태 따라)
숫자는 참고만 하시고, 견적을 “필수/권장/보류”로 쪼개서 결정하세요.
88카(팔팔카) 직거래 사용자에게 꼭 맞는 안전 한 줄
정비도 거래도 공통점이 있습니다.
급하게 결론 내릴수록 손해가 커집니다.
88카 공지에서도
• 차량 확인 전 선입금/예약금 요구 주의,
• 실차 확인,
• 공식 자료로 이력 확인,
• 명의 이전 확인 등을 강조합니다.
인수 직후 정비도 같은 방식으로,
“감”이 아니라 “점검 결과”로 판단하면 실패 확률이 확 줄어듭니다.
FAQ
Q1. 인수 직후 엔진오일은 꼭 갈아야 하나요?
영수증/정비내역이 확실하면 “필수”는 아닙니다. 다만 불확실하면, 엔진오일+필터는 비용 대비 리스크 감소가 커서 기준값 리셋용으로 추천되는 편입니다.
Q2. 경고등 없으면 문제 없는 거 아닌가요?
경고등은 “현재 조건에서 임계치 이상”일 때 켜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장된 코드(히스토리)가 남아있을 수 있어 OBD 스캔 1회가 도움이 됩니다.
Q3. 서비스센터 vs 사설정비소, 어디가 좋아요?
리콜/무상수리/제조사 이슈 점검: 서비스센터가 유리
소모품/하체/일반 정비: 평판 좋은 사설도 충분
결국 “우선순위 견적을 잘 뽑아주는 곳”이 정답입니다.
Q4. 리콜 확인은 어디서 하나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등록번호 또는 차대번호로 리콜 대상 및 조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5. 88카 직거래 후 분쟁을 줄이려면?
거래 단계에서 안내되는 것처럼, 정비도 서류/기록이 중요합니다.
정비 영수증을 모아두면 이후 상태 설명이 쉬워지고, 재판매 시 신뢰도도 올라갑니다. (직거래 기본 수칙은 88카 공지 참고)